사무실에서 사용하던 일반 멤브레인 블루투스 키보드가
자주 연결이 끊기고
한 글자가 수도없이 쳐지는 오류가 계속되다보니
업무 효율도 떨어지고
일할 맛도 안나니 화만 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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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런저런 핑계로 내 돈 들여서 키보드 하나 장만하자! 하는 생각에
이것 저것 비교도 하고 후기도 찾아본 후
콕스 엠프리스 35g 무접점 키보드
를 구매하였다.
영롱한 자태를 뽐내는 저의 엠프리스를 봐주시라.
무접점 키보드는 타건음이 보글보글하고 사각사각 도각도각거린다고 하던데
사실 기계식 키보드는 PC방의 흔한 청축 말고는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이게 보글보글거리는건지는 잘 모르겠다는게 함정
유튜브 후기들을 보면 보글거린다는게 뭔지 알겠던데
제가 사무실에서 사용하려고 산 것이다 보니
조심조심 아주 조용하게 타건해서 그런건가?
멤브레인 키보드에서 키 스킨을 벗긴 소음과 별반 다를게 없게 들린다.
하지만 스프링의 반발심도 있고, 다른 종류의 소리이기 때문에
타자를 칠때 손맛이 있어서 아주아주 만족스럽다.
조용한 사무실에 내 타자 소리가 다른이들을 거슬리게 한다면
호환되는 키스킨을 구해서 사용할 계획이다.
기계식 키보드를 찾다보면
다들 텐키리스(키보드 오른쪽에 있는 숫자 키패드가 없는 키보드)를 사용하던데
난 업무 시 숫자를 사용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귀여운 텐키리스는 구매 선상에서 지웠다 ㅠㅠ
금요일에 구매를 해서 월요일에 사용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지금은 3일째 사용중이고, 아직 별다른 단점은 눈에 띄지 않는다.
소음이 없지 않은 수준이고 이게 내가 듣기에만 큰건지다른 자리에서도 크게 들리는건지는 테스트 할 길이 없네~
첫 사용기는 이정도로 마무리하고더 사용하다가 한번 정리해서 다시 게시를 해보도록 하겠다.
15초짜리 타건음 후기 🔼
RGB LED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서
원하는 색상을 지정할 수 있다.
나는 보라색을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바탕으로 연한 하늘빛,
눌렀을 때는 보라색이 나오게 하려고 보색도 알아봐가면서 지정했다 ㅎㅎ
실물로는 하늘색이지만 사실 커스텀할 때 연노랑-연두 사이의 색으로 지정해야만
타건 시 보색으로 보라색이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추가하자면
일반 글자 키패드 쪽은 사각거리는 소리보다는 다각도각거리는 타건음이 많이 들리고,
텐키 쪽은 조금 더 높은 음의 타건음과 조금 더 조용한 소리이다.
개인적으로 스페이스바와 엔터키를 눌렀을 때의
약한 먹먹함이 더 마음에 든다.
나중엔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을 사봐야지..!
아니면 엠프리스는 집에 가져가고 사무실 용으로 저적을 사도록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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