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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대한민국헌법 필사 도전기!

by 깃붐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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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깃붐입니다. 제가 취미생활로 필사 동영상을 찍어서 유튜브에 올려볼 예정이에요.

 

https://youtu.be/ONVrwJBOptY

유튜브 닉네임은 티스토리 블로그 닉네임과 다른걸로 정했어요.

 

큰 이유는 없습니다! 저는 많은 닉네임을 다 가지고싶기 때문이죠! 욕심쟁이니까요 하하하하

 

사실 제가 지독한 악필이거든요.. 글씨를 들쑥날쑥 아주 개성있게 마음대로 쓰는 버릇을 아직도 못 고쳤어요.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필기체도 어른스럽게 바뀌고 싶은데 세살 버릇 여든간다고.. 어릴 때 굳어진 필기체는 도통 나아지질 않고 있더라구요. 그게 너무 속상하고 부끄럽고 그래서 조금씩이나마 해 볼 요령으로 시작했습니다.

 

가끔 내가 길게 손글씨를 쓸 일이 생기면 늘 지인들이 '깃붐이 넌 생긴거랑 다르게 악필이다~' 라고 말을 할 때가 많아요 ㅎㅎㅎㅎㅎ 아휴 정말😂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전 주눅들거나 기분이 나빠본적은 없어요. 제 글씨때문에 불이익을 당한적은 없으니까요 ㅎ 그냥 우스갯소리로 하는걸거라고 믿고, 그리고 제가 아주 글씨를 잘 쓸 것 같이 생겼나보죠 뭐~

 

필사를 무엇으로 시작해볼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책이나 노래 가사를 쓰려고 하니 저작권 문제도 있을 것 같고, 제가 글을 지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은데 그러려면 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가장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이 [대한민국헌법] 입니다.

가벼운 단어들도 아니고 적당히 '어른스럽게' 흉내내며 써보기 좋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헌법을 한 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기도 하구요. 헌법을 통달할 정도로 집중해서 읽지는 못 하겠지만 그래도 한 번도 안 보는 것 보다는 조금 맥락이 잡히겠죠? 보는 족족 머리에 쏙쏙 박히면 더 좋겠네요 .. 

 

일단 처음은 회사에서 잠시 쉬는 시간에 핸드폰으로 살짝 찍어봤어요 ㅎㅎ 다른 직원의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 시계 초침 소리, 제 숨소리까지 많은 소리가 담겼어요. 생각해보니 어디서 어떻게 촬영해야 더 자연스럽고 덜 시끄러울까요? 집에서는 오히려 조용할 시간은 잠 잘 때 뿐이라 더 걱정이네요. 이런식으로 회사에서 5분씩 짬내서 촬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 사실 민원 전화가 언제 올 지 모르잖아요. 쉬는 시간을 나름 만들어도 그게 꼭 생긴다는 보장도 없고..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정말 필사만으로 악필이 교정될 지 의문이지만!! 재밌게 촬영하고 올려보겠습니다. 아직 제가 보일 수 있는 역량은 편집할 때 자막 몇개와 스티커 몇개 붙이는 것 밖에 없어요. 그래도 짧게 찍어서 올렸는데도 재밌었어요.

 

세상의 많은 악필러들이 명필러로 되는 그 날 까지! 제 도전은 멈추지 않을 예정입니다! 함께 동참해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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