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준비 중인 예비맘들, 무엇부터 하면 좋을까요? + 영양제 추천

안녕하세요. 깃붐입니다. 저는 작년 2월에 결혼식을 올리고 아직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임신 준비는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몇 달 되지 않았는데요. 사실 몇 달 전에 '화유-화학적 유산'을 겪고 상심을 한 이후로 이제 상태가 회복된 단계여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슬슬 찾아보고 있습니다.

01. 예비부부 산전검사 

1) 거주 지역 보건소 무료 검사

제가 임신을 준비하면서 제일 먼저 했던 건 보건소 무료 예비부부 산전검사였어요. 

해당 자치구에 위치한 보건소 포털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실텐데요~ 저희 지역 기준으로 안내해드릴게요.

📌접속 및 접수 : 광진구청 보건소 홈페이지(www.gwangjin.go.kr/health/main/main.do) 접속 - 보건프로그램 - 모자보건 - 남녀임신준비 프로그램
📌지원대상 : 관내 거주하는 남녀
📌지원내용 : (코로나로 인해 감축 지원) 현재는 건강설문조사, 여자 - 피검사를 통한 TSH(갑상선자극호르몬), AMH(난소나이검사) / 남자 - 외부 의료기관 방문 후 정액검사 / 남녀 3개월치 엽산 제공

2) 난임병원 및 산부인과 산전 검사

코로나 때문에 보건소에서는 아주 기본만 해주더라구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보건소에 많이들 방문하셨을텐데, 코로나 기간에는 할 수 있는게 제한적이어서 더 자세한 검사를 원하신다면 난임병원이나 산전검사 시스템이 적용된 산부인과로 가셔야 할 것 같아요. 비용은 30~50만 병원별로 어떤 검사를 넣고 빼느냐에 따라 차이가 조금씩은 있더라구요.

 

02. 영양제 챙겨 먹기

1) 엽산

엽산은 세포와 혈약형성에 필요한 영양제입니다.. 태아 신경관 발달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임신 준비기간부터 남자,여자 모두 먹어주세요. 여성의 경우 임신을 하시고도 초기~14주 정도까지도 먹어주세요!

 

2) 비타민D

비타민D는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며 칼슘과 인이 흡수되고 이용되는데 필요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먹어주시는게 좋아요. 비타민D는 임신준비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 먹어주세요!

 

3) 유산균

유산균은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을 억제하며, 배변활동을 원활히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장의 건강은 면역력과도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장에서 분비되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정신 건강, 몸의 건강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유산균은 늘 드시는 게 좋아요!

 

4) 아르기닌 / L-아르지닌

위 세가지 영양제는 남녀 모두에게 좋기 때문에 같이 드시면 되구요. 아르기닌은 남자에게 좋은 영양제라고 하네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이며, 체내 합성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섭취해주면 좋다고 해요. 남자의 성기능 개선과 정자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예비 아빠들을 섭취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03. 마음 다스리기

제일 중요한건 그 무엇보다 나의 정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임신을 위해 노력하는 시간 만큼 빨리 임신이 되지 않으면 매우 초조해지고 나에게 큰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생기잖아요. 하지만 너무 불안해하면 임신에 정말 도움이 안 될 뿐더러 나의 건강도 해치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늘 마음을 편하게 먹는 연습을 평소에도 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임신을 준비해보아요.